단군조선은 100여 제후국 둔 대제국이다

입력 2021-12-18 18: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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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형 숭실대 전 법대 교수
우리나라 국사학계는 언제쯤 우리 역사를 제대로 할 것인지 지난 11일부터 KBS에서 방영되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보며 또 다시 실망을 느끼게 한다. 그것은 고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원고를 가지고 만든 것으로 보이기에 그렇다. 
 
필자가 유학을 갔다가 귀국해서 처음 본 태종에 관한 사극이 <용의 눈물>이었다. 그 때도 태종이 절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손을 모으고 하지 않음을 보고 방송국에 지적한 적이 있는데 <태종 이방원>에 관한 사극은 몇 차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고증(考證)을 하고 방영했으면 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위화도(威化島)를 압록강의 위화도로 하고 있는데 이는 자학반도식민사관자들의 연구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 지적하고자 한다. 이성계 장군이 회군한 곳은 압록강의 위화도가 아니라 압록강 건너 단동에서 80km 떨어져 있는 송골산 서쪽에 위치한 위화도다. 위화도라는 명칭은 163개나 있다고 한다. 
 
압록강이라는 것은 일제가 조작하고 반도사관자들의 굴종해서 조작된 것이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성계(李成桂)장군이 회군한 ‘위화도’는 압록강 위화도가 아니기에 대사를 쓴 작가님께 묻고 싶은 것이다. 
 
압록강에서 회군했다는 위화도는 군사만 5만명이고 이를 지원하는 인원과 군마를 합친 수를 수용할 수 있는 섬인가 묻고 싶어진다. 그것은 아무리 축소해서 말해도 3만3400평의 압록강 위화도에 이를 수용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에서다. 
 
자학반도식민사관자들은 언제까지 우리 대륙역사를 반도사로 하며 백제(百濟)와 신라(新羅)도 한반도에서 건국한 것 같이 말할 것인지 묻고 싶다.
 
백제도 신라도 건국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 없었고 신라도 대륙에 있었다. 사로신라(斯盧新羅)가 대륙의 신라다. 지금도 대륙 절강성에는 신라촌(新羅村)이 있고 안휘성에도 신라촌이 있는 것은 이를 소명(疏明)해 주는 것이다. 
 
또한 백제가 건국한지 얼마 안되어 말갈족 3000여명이 쳐들어 온 곳이 대륙의 위례성이며 반도가 아니다. 말갈족은 반도에 온 적이 없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의 위화도(威化島)는 장마철 물이 잠기는 섬이다. 이러한 내용은 사실을 확실히 검증한 후 쓰기를 작가님들에게도 진심으로 바라는 바다. 
 
오늘은 단군조선이 상고시대의 환국과 배달국에 이어서 건재하고 크고 작은 70~120여개의 많은 제후국을 다스린 대 제국이었음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단군조선은 환웅(桓雄)이 건국한 새로운 국가다
 
단군조선은 자연발생적인 부족 국가가 아니다. 이미 기존(旣存)하는 배달국이 군사 3000을 일으켜 주변 나라들을 정복해 수립한 나라임을 알 수가 있다. 
 
환웅천왕(桓雄天王)은 풍사(風師), 운사(雲師), 우사(雨師) 즉 삼상(三相)을 거느리고 농사(農事), 정치(政治), 위생(衛生), 형옥(刑獄), 선악(善惡) 등 무려 360여사(餘事)를 도맡아 다스리며 세상의 경륜과 교화에 주력한 연방제국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학자와 오늘날 이 나라 일부 사가들 중에는 풍사(風師), 운사(雲師), 우사(雨師)를 신화적인 것이라 맹단(盲斷)하고 단군조선을 하나의 신화로 돌리고 있는 무지한 자들도 있음을 본다. 
 
풍사(風師), 운사(雲師), 우사(雨師) 이 삼사(三師)는 조선조의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과 같은 관직으로 주곡(主穀), 주명(主命), 주병(主病), 주형(主刑), 주선악(主善惡)은 농무(農務), 문교(文敎), 후생(厚生), 행형(行刑), 법제(法制)등에 관한 관제(官制)로서 이와 같은 단군조선 정부조직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풍사(風師)는 영의정(領議政), 운사(雲師)는 우의정, 우사(雨師)는 좌의정이다. 여기에 단군조선은 지극히 간명한 명문(名文)으로 역사 사실을 후세에 여실히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진실의 사록(史錄)도 후세에 의해 다방면으로 왜곡되었으니 그 첫째 사람들은 신라말의 불교도들이었다. 이에 대해 신채호(申采浩)선생은 그 연유를 조선상고사7, 67면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불법(佛法)의 한자(一字)도 유입하지 아니했던 단군왕검시대에 소급해 인도(印度)의 범어(梵語)로서 지명과 인명을 만들어냈다."
 
석유환국(昔有桓國) 김일연(金一然)의 <고조선기(古朝鮮記)>에 불교의 신화적인 용어(用語)와 요소는 하나도 없는데도 [위제석야(謂帝釋也)]라는 주(註)가 달려졌다. 이 주(註)는 어느 불도가 단군의 탄생을 제석천적(帝釋天的)으로 단군을 석가와 같이 높이려는 심산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제강점기 군국주의 일본의 이마니시 류(今西 龍)같은 자에 의해 우리 역사삭탈 작업에 크게 이용을 하게끔 하는 결과를 낳게 했던 것이다. 
 
단군조선은 신화가 될 수 없는 대 제국이었다 
 
단군조선은 세계사학자들도 많은 제후국을 둔 대 제국임을 인정하는 국가였다. 그런데 고려 인종(仁宗) 13년에 김부식이 11명의 학자와 함께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그 맨 첫머리에 박혁거세를 원년(元年)으로 해 단군조선의 전반부 2000년을 잘라버린 역사로 해 신라를 내세운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사학자들은 김부식을 역사의 죄인으로 보고 있다. 당시 반대파의 북진논리를 막기 위해서라고 최태영 선생은 말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한 군국주의 일본은 단군조선 역사연조를 2000년 이하로 깎아 내리고 신화로 돌리며 역사말살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동북의 만주와 하북성에서 찬란했던 조선족의 역사를 말살하고 예맥조선의 60년간 제후국이던 한(漢)나라가 토멸(討滅)한 위만조선이 한반도내에 있었다는 설을 만들어 퍼뜨렸던 것이다.
 
북(北)은 한(漢)의 식민지요 남(南)은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설을 내세움으로서 그들의 조선 강점을 논리적으로 합리화했던 것이다. 
 
지금은 일본학계마저 이것이 조작이고 허구인 것을 밝히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자학반도식민사관자들은 여전히 일본인이 전해준 ‘조선사편수회’책을 우리나라 역사라 고수하고 있으니 이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가. 자기 조상도 모르면서 삶의 방향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역사를 배우고 알아야만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데도 역사무지가 판을 치고 있다. 단군조선은 47대 2096년의 대제국이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기록도 단군왕검의 첫 도읍지가 장당경(藏唐京)이라 했다. 
 
이 찬란한 왕국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각기 다르나 제후국만 70~120여 나라로 이루어진 대제국이었다. 제도권 사학에서는 원전(原典)을 무시해서 역사를 바로 모르고 있는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기와 삼국지 당나라 때 쓴 것이 왜 다른가이다. 이를 제대로 알아야 역사를 바로 알 수가 있다. 지나와 일본은 우리역사를 지웠다.
 
글을 맺으며 - 이마니시 류(今西 龍)의 단군신화설은 허구다
 
어찌해서 일본은 우리나라 사서들을 없앴는가. 우리나라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상고사부터 없애기 위해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수록되어 있는 삼국유사의 정덕본(正德本)을 모두 거둬들여 불사름으로써 역사말살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 있었던 자가 이마니시 류(今西 龍)이었다. 그는 안정복(安鼎福)이 가졌던 삼국유사(三國遺事) 정덕본(正德本)을 입수해 석유환국의 [국자(國字)]를 [인자(因字)]로 사개(詐改)하고 그것을 그의 모교인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에서 영인(影印)했다. 
 
그는 이 교토제국대학영인본(京都帝國大學影印本)이라는 명칭을 붙여 조선총독부의 지원 하에서 한일양국의 학계에 널리 반포하고, 이를 인쇄본으로 해 발매하게 함으로서 삼국유사의 [고조선기(古朝鮮記)]가 그 시초부터 [석유환인(昔有桓因)으로 되어 있었던 것 같이 만들어 놓았다. 
 
그러한 이마니시 류(今西 龍)는 그가 '桓國'을 '桓因'으로 고친 책을 고증으로 <조선고사 연구(朝鮮古史 硏究)>를 그의 모교에 제출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런 자가 경성제국대학의 교수가 되고 또한 ‘조선사편수회’의 책임자가 되어 교단(敎壇), 행정작용, 간행문 등으로서 소위 단군신화설을 크게 발전시켜 놓았음으로 인해 잘못된 설이 더 한층 정설화 된 것이었다.  
 
이같이 이마니시 류(今西 龍)가 우리 역사를 제멋대로 왜곡해 놓은 것들을 우리 사학계가 그대로 지금도 원용함을 수치로 알아야 한다. (以上은 文定昌,[古朝鮮史硏究],63~75面 參照하고,本文을 引用함을 밝힙니다.)
 
(以上은 <최태영 [한국고대사]. [한국 고대사를 생각 한다], [단군을 찾아서]. [한국상고사]. 崔仁, [韓國學講義], 김세환, [고조선 역사유적지답사기]. [동남아역사유적지를 찾아서]. 吳在成 [밝혀질 우리역사] 「三國史 高句麗本紀」, 「百濟本紀」, 「廣開土境平安好太王碑 硏究」, 「九犂系史」 [東夷歷史 쇠集]. [(右犂)의 歷史] ‘校勘十八史’, [百濟는 中國에 있었다]. 윤진영 編集 「三國史」「우리역사(東夷傳」. 박종원, [한국인자부심 문화열차]. 한동억, [인류시원(人類始原)의 역사이야기]. 우실하, ‘동북공정넘어 [요하문명론], 정희철, [중국은 없다]. 반재원,[鴻史桓殷]. [단군과 교웅], 文定昌,[古朝鮮史硏究], 「韓國史の延長」, 「古代日本史」. 智勝, [우리 上古史]. 이명우,  최현호[환단고기] ‘日本國書刊行會, [神皇紀-天皇家 七千年の歷史]. ‘李進熙’ [好太王碑の謎」, 杉山徹宗, 「眞實の中國四千年史」.三浦一郞, 小倉芳彦, 樺山紘一 監修 [世界を変えた 戰爭, 革命, 反亂]. 井上 淸, [日本の歷史]. 永原慶二, [絶對中學社會歷史]. 津田秀夫外3人 [‘ひとり で學べる日本史]. 貝塚茂樹, [中國の歷史]. 張金奎, [匈奴帝國]. 黃斌, 劉厚生, [箕氏朝鮮史話]. 西島定生 護雅夫, 木村常三郞, 猿谷 要 編著 [世界歷史の基礎知識]外 多數 書冊을, 參照하고, 本文을 引用했음을 밝힙니다.)
 
(※전문가 칼럼의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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