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저주 품은 역사관, 20대 국회가 타파 나서야

입력 2016-04-10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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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을형 전 숭실대 법대 교수
 ▲ NGO 환경교육연합 고문
들어가며-식민사관의 역사교육이 낳은 작태를 벗어던져야
 
20대 국회를 뽑는 4·13선거로 온 국가가 시끌시끌하다. 19대 국회를 보아 왔던 우리 국민들은 국회가 필요 없을 정도의 국사를 논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이런 국회는 없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과 자당의 이익만을 위하는 꼴이란 참아볼 수 없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법도 원칙도 상식도 실종된 인기영합위주로 일관한 국회는 무용지물 같다. 처리해야 할 법안처리는 않고 제멋대로의 국회는 용납할 수 없었다.
 
한 법안을 10년 이상 처리도 안하는 국회, 이런 국회는 있으나마나하다. 국회의원에 상당하는 도덕적 의무는 고사하고 시정잡배와 진배없는 추한 모습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국회는 어찌 이런 모양인가! 이것은 일제 식민사관 교육의 산물인 것 같다.
 
국가관·민족관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가치관이 없는 모습이다. 이 비극은 일제에 의해서 생겼다. 그들이 ‘가치관을 변질’시킨 점이다. 이제 그 가치관의 회복이 시급하다.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 시점에서 존경할만한 정치인도 지도자가 없는 것은 비극이다.
 
지난날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었다가도 다시 광복을 맞이한 것은 가치관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철저했기에 가능했다. 국가관, 민족관, 종교관, 우주관, 정치관, 인생관 등이 변함없이 뚜렷함에서였다.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가치관을 견지하기 위한 한 유대 랍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대 랍비 요사난 벤 자카이(Jhohanan Ban Zakki)는 로마군이 쳐들어와 이길 수 없자 로마 사령관 베스파시안 장군을 찾아가 ‘예루살렘성이 함락 될 터인데 야브네 한 마을에 있는 교실 한 칸을 보존해 달라’ 허락받았다. 조상의 경전인 토라, 이를 주석(註釋)한 ‘탈무드’ 민족문화의 정수(精髓)를 모아 대비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성이 함락한다. 그러나 ‘야브네’의 한 마을에 있는 이 교실 한 칸을 발판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이는 오늘의 유대인의 탁월한 기초를 놓은 출발점이 됐다. 이 ‘야브네학교’가 이스라엘의 부흥의 산실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식민사관교육은 여전하고 바른 역사 외면, 이제 지양해야
 
1945년 9월 12일 조선총독부가 문을 닫으며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安倍信行)가 우리 민족을 경멸하며 무어라고 단언했던가!
 
“일본은 졌다. 그러나 조선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찾으려면 100년이란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이 조선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사관’을 심어 놓았다. 결국 조선인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의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 올 것이다!”
 
이미 이글은 반복해서 쓴다. 왜 반복하는가!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7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식민사관의 교육으로 ‘위계질서’도 ‘국가공동체 의식’도 ‘민족의 연대의식’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나만 잘되고 내 당만 잘되면 그만이다는 식이다. 이는 가치관 실종에서 기인하고 있다.
 
아직도 일제가 심어놓은 역사교재는 고조선이 한(漢)나라에 패망했다느니, 기자조선 위만조선 한사군이 우리 역사도 아닌데 어엿이 우리 역사로 둔갑해서 학교에서, 교육방송에서, 열심히 식민사관의 역사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다.
 
잘못된 식민사관과 왜곡된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배운 자들이 바로 설 수 없다. 때문에 우리 모든 각계에 애국심은 실종된 상태이다.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며 국가와 민족을 망치는 식민사관을 일소해야 우리가 사는데도 말이다.
 
중국의 사서(史書)도 믿을 수 없는 것이지만 중국사서에도 ‘고조선이 한나라에 망했다’는 기록은 중국 어디에도 없다. 설령 있다면 그 잘못된 왜곡을 바로 고쳐야 한다.
 
중국이 자랑하는 3대 사서는 ‘사서(史書)’, ‘한서(漢書)’, ‘삼국지(三國志)’를 드는데 한나라에 의해 고조선이 망했다는 기록은 없다. 한무제(漢武帝)도 우리 민족을 정복하고 지배한 일이 없음을 중국역사에 명기 돼있다. (三國志 第三十 東夷傳).
 
삼국지에 “漢武帝 帝伐滅朝鮮 分其地 爲四郡 自是之後 胡漢稍別”이라 했다. 즉, 한무제가 위만조선을 정복하여 사군을 설치하니 한민족(韓民族)과 한민족(漢民族)이 분리했다고 한 것이다.
 
즉, 중국민족은 4군에 예속되어 한무제의 지배를 받고, 위만조선에 거류하던 한민족(韓民族)은 한무제의 지배를 받는 중국민족과 분리되어 한무제의 지배를 받지 아니한다고 한 것이다.
 
이는 중국역사가 한무제가 우리 민족을 정복이나 지배 못한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고 말을 해야 한다. 세계석학들도 ‘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있는 역사도 없다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무제에 의해 고조선이 멸망했다는 허구, 이제는 일소(一掃)해야
 
분명한 것은 기자나 위만과 한무제가 우리 민족을 지배한 적이 없고 오히려 우리가 중국한족을 지배했다. 한무제가 4군을 설치한 후 예맥은 진번, 임둔 2군을 탈취하고 현토군도 대부분 탈취했다. 그래도 당시 한나라는 예맥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예맥은 동주(東周)시대부터 한무제시대까지 중국에 남으로 진출해 1000여 년 동안 한족을 정벌하고 지배한 사실은 이미 칼럼에서 밝혔다. 이 사실은 예맥이 망명정부의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 ‘한사군’, 한나라보다 강대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중국사에도 명기돼 있을 정도다.(論語 卷十四 憲文 第十四 參照).
 
아직도 식민사관을 탈피치 못한 자들이 그릇되게 해석에서 우리 역사는 실종되고 있다. 역사는 진실만이 역사다. 우리가 한무제에 의해 고조선이 멸망했다는 것은 다 허구이다.
 
이것은 일제에 의한 역사 조작임에도 우리는 일제의 왜곡역사를 그대로 가르치며 국가와 민족을 좀먹는 ‘열등의식’과 ‘패배의식’ 속에 몰아넣는다. 오늘 우리의 가치관은 오로지 ‘돈을 벌고 출세’가 제일인양하는 국민정신이 말이 아니다.
 
이러니 오늘날 국회도 국회의원도 제대로 가는 것이 없는 것같이 되고 있다. 국회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역사부터 바로 세워가야 한다. 역대 국회가 잘못된 식민사관 역사를 제대로 민족사관에 입각해 바로 세웠는가! 지금 우리 국회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 한 예를 본다면, 조약의 중요성을 모르고 ‘론스타’를 매각하며 4조2000억원의 차익을 남기었는데도 세금 한 푼 못 받았다. 세금 한 푼 못 받는 나라가 된 것은 정부 탓인가! 입법을 하지 않은 국회 탓인가!
 
국부유출은 정부만으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회도 막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모이기만 하면 당과 지역, 지방으로 나누어 자기와 자기지역, 자기 당만을 위해서는 제정해야 할 법도, 협약을 제대로 맺어야 할 것도, 방관하는 것은 문제다.
 
지금까지 조약을 비준하고서도 조약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조약내용도 검토 않고 법을 제정하는 무지한 국회는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세계가 의아해 하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 이는 국익에도 엄청난 손실을 가져 오고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국회의 제 기능 제대로 다해 주기를 기대
 
개회를 했어도 법과 원칙과 상식도 무시했다. 무지한 ‘선진화법’ 같은 다수결 원칙도 무시하는 유치하고 무지한 저질의 법을 제정해 개인회사의 사고도 정부 탓으로 모는 국회의원이 많이 있었던 19대 같은 국회는 국회가 아니다. 참으로 문제였다.
 
지금의 국회는 너무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그러기에 필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붓을 들게 된다. 그러타면 20대국회는 기대되는가? 이에 큰 기대를 걸어 보나 의문이다. 먼저 식민사관이 만연된 역사교육을 타파하고 제대로 교육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베 노부유키는 “조선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찾으려면 100년이란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하며 “일본이 조선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사관’을 심어 놓았다”고 비웃고 있지 않은가.
 
“결국 조선인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의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 했다”고 말한 그의 저주를 언제까지 역사로 견지해야 하는지!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이 오늘 우리 자화상이 아닌가!
 
광복 70주년을 지내고도 우리는 제자리걸음이다. 국가발전의 기틀은 역사를 바로 정립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문제다. 20대 국회에서는 이 식민사관을 기필코 일소하고 바른 역사를 가르치게 해야 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역사를 바로 세우지 않는 한 19대 같은 국회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우리의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를 바로 정립하고 전통을 바로 세우는 것을 제일의 사명으로 삼아주기를 바라진다.
 
국가민족이 바로 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로 세워야 우리나라와 민족이 바로 갈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다 사는 길이다. 이전의 작태로는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예측할 수 없다. 20대 국회에는 이 역사를 바로 세워주기를 다시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대되는 국회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 국회의원 대다수가 자질향상을 위한 연구풍토가 실종되고 국가를 위한 역사교육이 소홀한데다가 국제법과 국제정치, 국제경제동향 등 세계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자가 너무 많음에서다.
 
이들을 국회로 보내봤자 국가예산만 축내는 것 아닌가! 여겨지기 때문인데 기우이기를 바라진다. 필자가 아는 선진각국의 국회의원들과 견주어 보면 애국애족심 등 보는 시각이 너무 거리가 있는 것은 숨길 수 없는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 국회뿐만 아니라 재계, 언론계, 학계, 국민각자와 각 단체, 정부 각 기관도 문제가 많음도 사실이다. 가치관과 국가민족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이 외국과 비교해 뒤지지 않기를 기대해 진다. 우리의 교육은 가치관과 훈련부터 결여되어 있다.
 
이는 초등교육부터 시민교육의 교육훈련이 부족에서 기인하고 있다. 그래도 국민의 대표자인 20대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21세기에 걸 맞는 국회운영과 정치를 법과 원칙과 상식 있는 수준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해 줄 것을 기대하며 붓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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