㉗중국의 날조된 역사를 본다-우리는 고대의 로마였다

입력 2013-03-02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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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을형 전 숭실대 법대 교수
 ▲ NGO 환경교육연합 고문
‘홍익인간’의 대(大)이념 제창한 한(韓)민족이다
 
인류역사 첫 문화민족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역시 최초의 강대민족(强大民族)으로 등장한 우리 한(韓)민족은 고대부터 인류를 지도하려는 대(大)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선포했다. 홍익인간은 인간을 크게 유익하게 하는 박애주의(博愛主義)로서 인류평화를 실현하는 대 이념이다. 인간사상(人間思想), 천민사상(天民思想), 중물사상(重物思想)의 중핵(中核)은 홍익인간이다. 이 고유한 문화사상을 회복하는 중흥운동의 현실과업은 민족갱생이다. 아울러 이를 위한 기본적인 과업이 바로 인류평화를 실현하는 일이다. 선조들의 인류에 대한 평화이념은 오늘날 국제연합(UN)의 창설이념이기도 하다. 지금의 인류 역사가 인간의 존엄성을 받드는 시대에 도달하고 세계 방방곡곡에서 그렇게 인간을 부르짖고 있다. 전 세계 인류의 이목이 정신문화의 샘터인 동방으로 쏠리고 있는 배경인 것이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의 선조들, 그리고 홍익인간이 있다. 오늘의 이런 인류애(愛)의 바탕이 된 인간을 발견한 동방 고조선에서 홍익인간의 대 이념이 선포됐던 것이다. 그들은 서양의 로마와 같은 광활한 대륙의 주인이었다. 우리는 그 자랑스러운 역사와 사상을 가진 한민족(韓民族)이다. 우리는 야만민족과는 처음부터 달랐다.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는 중흥운동을 오늘의 우리가 다시 전개해야 하는 것은 선조들의 대 이념을 받드는 일이다. 다시 말해 동방의 한국에서 인류평화의 횃불을 드는 것은 전 세계 인류를 위한 우리들의 몫이다. 우리는 이런 사상과 철학을 가진 민족이다.
 
덴마크의 사상가 키엘케골(Kier Kegaard 1813~55)은 ‘인간은 역사에서 살 길을 배운다’고 했고, 미국의 철학자 산타야 나(Santaya na 1863~1952)는 ‘역사를 잊어버리는 자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했다. 우리는 고조선의 홍익인간 대 이념을 다시 이 땅에 제대로 살려야 한다. ‘역사를 잃으면 다 잃는다’는 것은 고대 유대민족의 예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고대유태(古代猶太)는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었으나 역사를 잊고 살다가 위대한 역사를 다시 발견함으로서 오늘의 이스라엘을 만들었다. 또한 덴마크의 ‘그룬드 비’는 덴마크의 역사를 새로 발견하고 그 역사교육을 토대로 ‘갱생운동’을 전개해 성공함으로 오늘의 덴마크로 거듭나게 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 됐어야 했던 칼 마르크스의 사상이 먹혀간 것은 유물사관이라는 역사관을 토대로 운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역사관을 토대로 사상을 정립했던 것이다. 이를 중시하는 러시아 공산주의자는 러시아 공산당사(共産黨史)를 중시했다. 이로 인해 소련은 7000만 명, 중국은 8000만 이상의 많은 사람이 공산당에 의해 희생됐다.
 
역사에 대한 자각을 새롭게 하고 올 바른 역사 정립해야
 
이상과 같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를 중시해야 하는 것은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 공산주의자들 까지 역사를 중시해서 그 체제를 지탱하고 인류역사에 영향을 끼쳤다. 오늘의 세계 또한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국가 간의 이해관계로 힘을 앞세워 자국의 영토와 영해를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얻기 위해 싸우고 갈등한다. 이는 오늘날에도 민족 간 또는 국가 간 투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한 때 온 지구를 뒤엎다시피 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ideology)가 안 먹히자 이들은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일부 공산주의 국가들이 민족주의로 변질돼 세계 곳곳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런 현상은 그들의 진정한 역사와 사상을 발견하지 못한데 그 이유가 있다. 어느 나라이든 그 나라의 역사를 잃고 그 나라의 전통사상과 철학을 잃을 때는 그 국가나 민족이 빛을 잃었다. 그리고 끝내 쇠퇴해 몰락의 길에 들어갔다. 이는 세계의 역사가 곳곳에서 웅변해 준다. 반면 이스라엘은 달랐다. 그들은 2000년간 세계 도처에서 방황한데 이어 제2차 대전에서는 독일에서만 600만 명이 학살을 당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의 역사를 경험했다. 하지만 그들은 ‘시온이즘운동’으로 이스라엘의 진정한 역사와 사상을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그들은 오늘날 전 세계무대에서도 무시 할 수 없는 국가를 만들었다.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의 자각에서부터였다.
 
우리도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 우리를 괴롭히고 무시해 온 중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비상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성 강단파 학자들의 잘못된 역사인식 근본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 반성하고 자주·자립의 주체성을 되찾아야 한다. 이러한 자주·자립은 자각에서 찾아지는 것이다. 지금도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우리 역사를 나날히 황폐화 시키고 있으며, 일본 역시 왜곡되고 변조된 역사를 중·고교 교과서에 등재시켜 여전히 허울뿐인 가짜역사 그대로를 가르치며 막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식민역사관과 외래 사대사상에 절여 있는 오늘의 강단파 학자들은 뼈를 깎는 자성을 해도 모자란다. 아울러 우리 모두의 자각이 없이는 우리 역사를 다시 찾기 어렵다.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들도 우리 역사를 왕조 7000년 역사라고 하는 오늘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새로 일어나는 역사운동은 자비적(自卑的, 자기비하) 역사를 가르치는 잘못되고 퇴폐적인 기성 학노(旣成 學奴)들의 퇴장을 전제로 한다. 식민사관(植民史觀)과 잘못된 외래사상에 안주한 자들의 퇴진을 위해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이제 새 시대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 전통문화사상의 부활과 부흥을 위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온 국민이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
 
역사는 국가를 지탱하는 모태(母胎)다
 
역사는 그 나라 국민의 영광과 치욕을 기록한 것이다. 영광은 그 민족의 ‘자존심’과 ‘애국심’을 북돋우고, 치욕은 ‘비분심(悲憤心)’을 일으킨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 역사와 대비할 때 치욕스러운 역사이기에 조작·왜곡하기까지 하며 막나가는 판인데 우리는 그 반대로 위대한 선조들을 두고 있음에도 정신 나간 얼빠진 학노(學奴)들 때문에 진정한 우리 역사를 버리고 뭉개며 알 길 조차 막아 버리는 우매한 함정에 빠져들어 있다. 이를 그대로 두고는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없다.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실패와 성공은 있다. 중국과 일제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찬란한 역사를 되찾음으로써 우리의 자존심, 그리고 국가관과 이념을 이어 나가야 한다. 영광의 얼굴을 가린 채 스스로 노예의 멍에를 뒤집어 쓴 노예의 역사관을 벗어버려야 한다. 오늘 우리 역사의 왜곡된 자비적(自卑的) 역사관은 우리의 가치관을 말살시켰다. 역사 공동체의식은 온전히 실종됐다. 이런 현상이 정치·학계는 물론 일반사회에까지 모두 만연돼 연대감이 상실됐다. 이로인해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예의범절에까지 그 여파가 미침을 보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역사관은 우리가 나아갈 민족활로를 근본적으로 막는 치명적 독약이다. 역사를 경시(輕視)하고 올바른 역사를 발견치 못한데 기인하는 것이다. 우리역사를 바로 찾고 바로 가르침으로써 새 역사를 창조하며 가야 한다.
 
고대 한민족(韓民族)인 공자(孔子)도 춘추(春秋)를 저술 할 때 위중국휘치(爲中國諱恥)의 수법을 창안했다. 즉, 중국이 타민족에 패배한 사실을 삭제하고 도리어 승리로 위조했다. 후대 중국사가(史家)는 공자(孔子)의 수법을 본받아 중국인 중심의 역사로 위조했다. 중국은 이를 토대로 지금도 우리 역사를 도둑질하며 변조하고 있다. 이러한 위조는 여러 나라 다른 민족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이스라엘 민족은 아라비아인, 몽고계인 혹은 페니키어(Phoenician)인(人)으로 구성된 혼합 민족이다. 그런데 그 시조 아브라함의 순혈을 받고 유일한 신 여호와가 택한 선민이요 인류의 시조라는 역사를 선전하고 있다. 1871년 이후 독일의 경우도 독일 게르만 민족이 인종적, 도덕적, 지적, 육체적으로 세계를 지도할 천혜적(天惠的) 운명에 처해 있다는 식으로 역사를 위조해 교육했다. 그 당시 그 수법에 따르지 않는 교수나 교사는 낙오자로 낙인찍혔다. 인류역사를 엄청나게 위조한 독일은 스스로 ‘독일 국민은 인류의 선도자요 재생자(再生者)다’고 자기체면을 시켰다. 일본도 단일민족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우리 한민족(韓民族)이 대중을, 그리고 국민을 이루고 있다. 그 근본만큼은 속일 수 없다.
 
한민족사(韓民族史)는 사실, 한국사 중시(重視)학풍 다행
 
우리도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배워 한민족(韓民族)을 단일민족이라 하지만 실제는 아니다. 구 몽고계 등 혼합 민족이다. 역사는 바로 가르쳐야 한다. 역사는 국가를 지탱하는 정신적, 사상적 모태이기 때문이다. 우리 한민족사(韓民族史)는 사실 그대로이기에 왜곡하거나 과장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들은 역사를 왜곡·과장하고 포장하고 있다. 그 거짓이 우리 앞에 있다. 구 소련(러시아)도 자존적(自尊的) 위조를 위해 칼 마르크스의 ‘계급사관’을 추종하면서 민족을 무시했었다. 하지만 제2차 대전 후 경제건설을 통해 민족적 자존심을 고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깨닫고 인류문화가 러시아에서 창조됐다는 역사를 위조해 국민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고금을 막론하고 자민족 중심의 역사를 위조하는 것이 통례화 된 느낌까지 든다. 일본의 가지마 노부루(鹿島昇)는 “일본이 역사를 위조·왜곡하지 않았으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수 없었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자존적(自尊的) 위조가 국민의 자존심을 북돋우고 그 자존심에서 용기와 인내력이 소생돼 위대한 역사와 강대한 역사를 창조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역사는 진실이지만 지금도 그 반대의 왜곡된 역사에 의해 그 진실이 묻혀지고 있다.
 
우리는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만 하면 된다. 굳이 역사 왜곡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기에 경시하는 태도만 버리면 그만이다. 학노(學奴)들에 의해 진정한 한국사를 발견하지 못하고 민족의 진로와 활로를 개척하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하면서 슬픈 일이다. 고대는 김부식(金富軾)을 시조로 해서, 그리고 조선조에는 사대사가(事大史家)들에 의해 우리 역사가 왜곡됐다. 이어 일제의 왜곡을 거쳐 이를 심화시킨 학노(學奴)들이 오늘의 거짓 역사를 만들어 냈다. 그들은 한민족(韓民族)의 영광을 백안시(白眼視)하고 수치에 혈안(血眼)이 됐다. 그들은 외국에 요공(要公)을 하느라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한민족(韓民族)은 중국의 후손이오, 단군시대부터 중국을 섬겼다는 이단적 역사를 위조하면서 국민을 가르쳤다. 그 역사가 국민을 열등의식과 패배의식에 빠뜨렸다. 그런 이유로 인해 우리는 전진·발전하지 못하고 후퇴·타락하게 됐다. 우리는 언어의 구조나 고도의 과학적·실증적 DNA 검사 등을 해 봐도 중국민족이 아니라 엄연한 한민족(韓民族)이요 단군의 후손들이었다. 고대 대륙을 호령했던 위대한 역사를 가진 한민족(韓民族)이다.
 
오늘의 세계를 보면 자존적(自尊的) 역사를 위조한 민족은 흥하고 자비적(自卑的) 역사로 위조당한 민족은 망했다. 이와 같은 흥망의 역사를 볼 때 설사 같은 위조라고 해도 자비적(自卑的) 위조보다 자존적自尊的) 위조가 좋을 것이나 우리는 그럴 필요 조치 없지 않은가. 잃어버린 사실 그대로 역사를 되찾으면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복원된다. 최근 들어 한국사를 중시하는 학풍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 지평을 무한대로 넓혀가야 한다. 새로 의욕적으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우리역사를 되찾고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시키는데 과감하게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 역대 정부는 ‘역사 바로세우기’를 말하고 외치면서도 구호에 그쳤다. 새 정부는 실질적으로 역사 바로세우기에 경주(傾注)해 이에 초석을 놓아 건승하기를 기대한다.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모든 과업의 성공을 축원해 마지않는다.
 
<註-필자>지금까지 논한 것은 최태영 선생, 최인 선생과 국내외 학자의 서책 등 우리역사를 바로 다루고 있는 학자들의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필자의 역사에 대한 인식과 주장을 함께 담았다. 일일이 주를 못 달고 참고·인용 했음을 밝혀둔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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